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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뿌볼’ 대신 수세미로 만든 ‘수세미’ 어때요?···촉감완구에도 친환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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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6-07-29 10:4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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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유해 우려가 제기된 화학 소재 대신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촉감 완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제로웨이스트샵인 ‘알맹상점’에서는 ‘왁뿌볼’을 대신할 수 있는 ‘수세미’를 판매 중이다. 수세미를 만지자 바삭한 촉감과 함께 바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가격은 3900원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왁뿌볼과 비슷하다.
기존 왁뿌볼이 점토를 파라핀 왁스로 감싸 만드는데 반해 이 수세미는 실제 식물 수세미로 만들어 안전하고 폐기할 때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 박현희 매니저(31)는 “왁뿌볼은 한번 부수면 끝이지만 수세미는 바삭바삭하게 여러번 만질 수 있고, 더이상 바삭하지 않으면 (주방용) 수세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라텍스 장갑에 커피가루를 채운 사탕 모양의 ‘말랑이’도 전시 중이다. 구멍난 라텍스 장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판매용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종종 관심을 보인다. 성예람 매니저는 “말랑이를 신기해하며 만져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촉감이랑 소리가 좋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시판 중인 일반 왁뿌볼과 말랑이는 보통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왁뿌볼은 왁스를 부수면서 말랑한 점토를 만지는 순간을 즐기는 게 목적이라 일회용에 가깝다. 말랑이는 분리배출 할 수 없는 합성 고무, 화학 제품 등이 주요 소재라 모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구도희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왁뿌볼과 말랑이는 분리 배출할 수 없고, 느슨한 플라스틱 구조라 완구를 만질 때와 소각할 때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말랑이의 경우 외피는 주로 합성고무, 실리콘 등이고 내부에는 점토 등이 사용된다. 일부 제품에서는 촉감을 조절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유기용제인 디메틸포름아미드(DMF) 등이 사용된다. 특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있는 환경호르몬으로 지정돼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촉감 완구에 ‘14세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라벨을 붙이면서 환경호르몬 안전 기준을 회피할 수 있다”며 “환경호르몬으로 규제 대상인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은 체내에 유입됐을 때 잘 분해되지 않고 잔류하는 특성이 있어 위험하다”고 했다.
알맹상점의 친환경 왁뿌·말랑이 소개 영상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말랑이, 왁뿌볼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건 편안하다”, “말랑이 사고 싶은데 쓰레기랑 유해물질 때문에 걱정했는데 이런 아이디어는 안심이다” 등이다. 성씨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소재, 친환경 소재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왁스 대신 삶은 계란 껍질을 부수는 ‘왁뿌볼 대신 계뿌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촉감 완구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관련 환경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소장은 “한번 쓰고 만족감을 얻으면 버리는 방식의 장난감이 유행·확산하면 주 사용층인 어린이, 청소년에게 일회용 문화를 조장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산·수입자들에게 폐기물 부담금을 세게 부과하는 등 정책적인 신호를 강하게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 발표, 투표율 37.44% 집계…고민정·김보미 ‘고배’김 “검찰개혁 마무리” 정 “당원 총 단결을” 송 “청년 세대에 희망 줄 것”‘신천지 개입설’ 등 후보 간 갈등 격화…내달 1일 충청권부터 순회 경선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인에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의원(기호순)이 확정됐다.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집권여당 대표를 선출하는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소병훈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 사람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은 낙선했다. 후보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당대표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35%, 중앙위원 35%, 일반 국민여론조사 30%가 반영됐다. 중앙위원급 선거인단 투표율은 88.38%(439명), 권리당원 투표율은 37.42%(58만1484명)였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을 합친 총투표율은 37.44%(58만1872명)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오늘 37% 정도의 투표율을 이번 본경선에서는 당원 주권 1인1표를 기념해 100% 당원 투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검찰개혁 문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당원들부터 총단결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을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민주당의 정체성, 개혁 깃발을 20년 동안 높이 들었던 변함없는 민주당 바라기 정청래가 그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현안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며 “2030세대 없이 2030 대선 없다는 제 슬로건처럼 청년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본선에서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미 경선 과정에서 ‘자기 정치’ ‘조국혁신당과 합당 실패’ 등 문제를 놓고 강하게 맞붙었다. 최근에는 김 의원이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놓고 부딪치고 있다. 정 의원은 김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고 “근거를 제시하라”며 연일 압박 중이다. 김 의원은 적당한 시점에 근거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본선에서는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약 155만명에 달하는 권리당원 표심이 ‘선명한 개혁’을 내세우는 정 의원,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강조하는 김 의원, ‘2030 청년’을 키워드로 한 송 의원 중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당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된 선호투표제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컷오프된 고 의원과 김 전 의원을 지지하던 표심이 어떤 후보에게 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순회경선은 다음달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치러진다. 국민여론조사, 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합친 최종 당선자는 전당대회 당일인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다.
가온전선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소 구축 사업에 500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
가온전선은 28일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추진하는 발전소 구축 사업에 자사의 배전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업 주체는 계약상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가온전선은 이번 사업이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빅테크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글로벌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발전소까지 직접 구축하며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안정적 전력 공급이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력원 투자를 늘리는 것이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에 이어 본사 차원에서도 AI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SCUS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의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가온전선은 올해 미국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약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온전선은 “자회사를 통한 수출에 이어 본사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까지 맡으며 전력 인프라 공급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후속 전력 기반시설 프로젝트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현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송전뿐 아니라 배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과 전력기기를 함께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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