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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노동자 산재 사망’ SK에코플랜트 “엄중한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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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6-07-20 12:20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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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산업재해로 숨진 미얀마 노동자 아웅민우(37)의 유족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이주노동자 산재 위험을 구조적으로 줄이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19일 유족 등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유족 측은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숨진 아웅민우 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 합의서를 작성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공사의 시공사다.
SK에코플랜트는 유족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합의서에 “사고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웅민우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직접 사과했다.
SK에코플랜트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합의서에는 “이주노동자들이 불안정한 고용 형태와 언어 장벽 등 열악한 지위와 차별로 인해 산재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향후 안전작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청이 이주노동자의 구조적인 산재 취약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대책을 마련하면 유족 측에 제공하고 의견을 반영해 노동청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사고를 목격하는 등 심리적 충격을 겪은 이주노동자들에게 심리 치료를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사고 이후 사업장 이전을 희망하는 이주노동자에게는 전직이 가능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돼 일하지 못한 아웅민우의 동료 노동자들에게 “평소 수준의 급여를 지급해 경제적 손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포함됐다. 산재 사고로 작업이 중지되면 하청·이주노동자들이 임금 손실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
아웅민우는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KTX 선로 공사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숨졌다. 그는 작업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홀로 점검하고 있었고, 벨트를 멈출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는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최근 행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인수 계약 체결 당시 맺은 주주간 약정에 따른 조치다.
이번 풋옵션 행사는 2021년 6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를 완료할 당시 합의했던 주주간 계약의 마지막 절차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지분 80%를 확보했고, 소프트뱅크는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왔다. 두 회사는 4년 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지 못할 경우, 소프트뱅크가 남은 지분을 현대차그룹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 조항을 계약에 명시했다.
상장 기한이 만료되고 1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말에 맞춰 소프트뱅크가 풋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지분 정리 절차가 시작됐다. 현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 분포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 출자한 해외 투자법인 HMG글로벌 56.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9.65%를 각각 쥐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의 잔여 지분 9.65%를 모두 인수하면 그룹 측 지분율은 100%가 된다. 지분 분할 취득 약정에 따라 현대차의 지분율은 기존 27.96%에서 30.95%로, 기아는 17.22%에서 19.06%로, 현대모비스는 11.20%에서 12.40%로 각각 상승한다. 정의선 회장의 개인 지분율 역시 기존 22.57%에서 24.98%로 올라 지배력을 더 공고히 다지게 된다.
재계에서는 지분 관계가 단순해지는 만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향후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완전 자회사화를 계기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있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에 깜짝 등장해 심판에게 경기구를 직접 배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5월에는 23kg 무게의 소형 냉장고를 정밀 제어로 들어 올려 목적지로 운반하는 등 현실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물리적 제어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신공장인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전격 투입해 공정 검증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부터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작업에 아틀라스를 실전 배치해 신뢰성을 확보한 뒤, 2030년부터는 고난도의 부품 조립 공정까지 작업 영역을 넓혀 스마트 팩토리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0시부로 경북 청도군에 있는 낙동강수계 용수 공급댐인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운문댐 유역 강우량은 371㎜로 예년(581㎜)의 64% 수준이다. 특히 홍수기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4일까지는 18㎜로 예년(223㎜)의 8% 정도에 불과했다. 현재 운문댐 저수량은 4774만t으로 예년 저수량의 61% 수준이다. 올해 용수 공급량은 하루 평균 29만t이지만 유입량은 16만t에 그쳐 댐 저수량이 계속 줄고 있다.
운문댐에서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받는 지방자치단체는 대구 및 경북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이다.
기후부는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대구와 경산시의 생활·공업 용수의 대체공급량을 증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 대한 낙동강 대체공급량은 일 최대 10만7000t까지, 경산시에 대한 금호강 대체공급량은 일 최대 6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후부는 댐 수위가 계속 하락하면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금호강 하천수를 일 최대 12만t까지 대체공급할 계획도 마련했다.
기후부는 대구,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에 대해서는 현재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점을 고려해 생활·공업 용수 가뭄 단계를 ‘경계’로 발령했다. 행정안전부와 기후부 등 관련 기관은 가뭄 상황을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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