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흥신소 [단독]4년 만에 도로 ‘컬러풀 대구’?···도시브랜드 교체에 또 수억원 쓰겠다는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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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6-07-18 06:08 조회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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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흥신소 대구시가 추경호 시장 취임을 계기로 도시브랜드 구호(슬로건)를 또 바꾸기로 하면서 수억원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과거 20년 가까이 사용한 ‘컬러풀 대구’를 다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새로운 브랜드 구호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도시브랜드 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도시브랜드위는 디자인·서체·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외부위원 18명과 내부위원 2명 등 2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심의 등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새 브랜드 구호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자문 및 홍보비 등으로 예산 70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그간 ‘시정 구호’와 ‘브랜드 구호’로 나눠 도시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신임 단체장은 취임 후 운영 방침과 비전 등을 담아 시정 구호를 바꿔 왔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내세운 시정 구호는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미래’다.
반면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 등이 담긴 브랜드 구호는 단체장 교체 때마다 변경했던 것은 아니다. 대구시는 2004년 전문업체 용역과 설문조사 및 보고회, 시민 선호도 조사 등 6개월여 검토를 거쳐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첫 브랜드 구호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 이미지를 젊고 활기차게 바꾸겠다는 취지 등이 담겼다. 대구시는 관련 문양 크기와 위치, 색상 등도 별도 조례로 규정했다. 이후 19년간 유지되며 대구 시민에게 친숙한 문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브랜드 구호는 2022년 7월 홍준표 전 시장 취임과 동시에 사라졌다. 홍 전 시장이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시정 구호로 내세우면서다. 이후 대구시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도시브랜드 구호 관련 규정을 없앴다.
결국 시정 및 도시브랜드 구호가 ‘파워풀 대구’로 통일됐다. 당시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동의가 없는 독단적인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추 시장 체제에서 또다시 도시브랜드 변경이 추진되면서 파워풀 대구도 4년 만에 힘을 잃게 됐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수억 원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브랜드 구호 변경 직후인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대구시 시설물·안내판 등 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6건, 1억9281만원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소모품 등을 포함할 경우 예산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새 도시브랜드 구호와 관련해 추 시장은 시민 선호도 등을 감안해 ‘컬러풀 대구’ 재도입 방안도 포함해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았던 ‘컬러풀 대구’도 (다른 선택지와) 동일 선상에서 놓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별도 구호를 정하고 시설물 교체 등에 막대한 세금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 사무처장은 “다만 ‘파워풀 대구’의 경우 전임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바꿔 지역 사회 반발이 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 검토가 충분히 반영된 기존 구호(컬러풀 대구)로 돌아가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와 코를 찌르는 불쾌한 냄새, 각종 폐기물로 오염된 강물. ‘제조업 도시’ 하면 흔히 떠오르는 장면들이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 광둥성 선전도 이런 이미지를 가진 도시 중 하나다.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40년 만에 상주인구 1799만명의 ‘경제특구 1번지’로 거듭난 도시이니 말이다.
그러나 지난달 직접 찾은 선전은 이런 선입견을 보기 좋게 빗겨갔다. 도심 한복판 야생 동물 서식지를 피해 지어진 세련된 쇼핑몰, 테마파크 같은 외관의 쓰레기 소각장은 선전이 잡은 ‘두 마리 토끼’를 보여주고 있었다.
“선전의 도시 개발은 일찍부터 생태 환경 보호를 고려해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24일 선전 푸톈구 선전도시계획관에서 만난 도시계획전문가 천자진은 이렇게 말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선전에 있어 생태 보전과 개발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였다. 1990년대 들어 인구가 10배 이상 늘고 산과 하천이 빠르게 사라지자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다.
전환점은 2005년 중국 최초로 설정한 ‘기본 생태 통제선’이었다. 선전은 도시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974.5㎢를 통제선 안에 넣고 개발을 금지했다. 남겨야 할 녹지나 하천을 지정한 뒤 이를 토대로 도시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천은 “선전은 인구가 고밀도로 집적된 곳인 만큼 도시 발전과 대자연의 융합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남부 선전만 앞 맹그로브는 선전의 대자연과 도시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맹그로브란 열대·아열대의 육지와 바다 경계에 형성되는 독특한 생태계의 숲이다. 3㎢ 규모의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터전이자 수질 정화나 탄소 저장 등 기능을 지닌 자연 기반 인프라이기도 하다.
자연 형성된 맹그로브를 지키는 데는 수십년에 걸친 인위적 노력이 필요했다. 1980년대 초 급속한 도시개발로 맹그로브가 빠르게 줄어들자 선전시는 이곳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을 엄격히 제한했다.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의 맹그로브가 보존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밖에 중국 전체는 물론 유럽연합(EU)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의 유해 물질 배출 기준을 고집하는 룽강의 쓰레기 처리 시설, 야생 동물이 인간의 방해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도심에 건설된 다리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선전의 뛰어난 자연환경은 인재를 끌어당기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선전의 대표 로봇 업체 유비테크 등이 밀집한 서부 난산구의 ‘로봇 밸리’ 인근에는 77만㎡, 축구장 108개 크기의 거대 공원이 있다. 2017년 문을 연 이 공원의 이름은 ‘국가인재공원’. 도심 속 오아시스인 공원마저 인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조성된 것이다. 이날 늦은 오후 찜통더위 속에서도 퇴근 뒤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청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선전시 계획자연자원국 산하 난산관리국의 자오양 계획과장은 “청년들에게는 고강도·고효율로 일하고 헌신하는 것 외에 자기 삶도 필요하다”며 “분투할 토양과 쉴 수 있는 낙원을 모두 갖춘 선전은 인재를 강하게 유인한다”고 말했다.
미·중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중국 유턴’을 택한 이들이 속속 모이는 곳도 선전이다. 지난해 1월 선전에 문을 연 로봇 스타트업 몬도테크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옵티머스에 참여한 양숴가 창업했다. ‘이민자의 도시’로도 불리는 선전의 주민 평균 연령은 29세에 불과하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밤사이 부탄가스가 폭발해 주민 2명이 다쳤다.
14일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15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사고로 거주자인 4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해당 세대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2명이 있었다. 인근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주민 74명이 자력 대피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방 내부에서 부탄가스 여러 개가 잇따라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A씨는 “밤중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말했다.
폭발이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가스 폭발로 해당 세대의 베란다가 뜯겨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위로 추락했다. 현관문도 폭발에 날아가 아파트 내부 승강기도 고장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약 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새로운 브랜드 구호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도시브랜드 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도시브랜드위는 디자인·서체·홍보·마케팅 전문가 등 외부위원 18명과 내부위원 2명 등 20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심의 등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새 브랜드 구호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자문 및 홍보비 등으로 예산 7000만원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그간 ‘시정 구호’와 ‘브랜드 구호’로 나눠 도시 정체성을 표현해왔다. 신임 단체장은 취임 후 운영 방침과 비전 등을 담아 시정 구호를 바꿔 왔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내세운 시정 구호는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미래’다.
반면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 등이 담긴 브랜드 구호는 단체장 교체 때마다 변경했던 것은 아니다. 대구시는 2004년 전문업체 용역과 설문조사 및 보고회, 시민 선호도 조사 등 6개월여 검토를 거쳐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첫 브랜드 구호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 이미지를 젊고 활기차게 바꾸겠다는 취지 등이 담겼다. 대구시는 관련 문양 크기와 위치, 색상 등도 별도 조례로 규정했다. 이후 19년간 유지되며 대구 시민에게 친숙한 문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브랜드 구호는 2022년 7월 홍준표 전 시장 취임과 동시에 사라졌다. 홍 전 시장이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시정 구호로 내세우면서다. 이후 대구시의회가 조례를 개정해 도시브랜드 구호 관련 규정을 없앴다.
결국 시정 및 도시브랜드 구호가 ‘파워풀 대구’로 통일됐다. 당시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동의가 없는 독단적인 움직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추 시장 체제에서 또다시 도시브랜드 변경이 추진되면서 파워풀 대구도 4년 만에 힘을 잃게 됐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수억 원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브랜드 구호 변경 직후인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대구시 시설물·안내판 등 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96건, 1억9281만원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소모품 등을 포함할 경우 예산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새 도시브랜드 구호와 관련해 추 시장은 시민 선호도 등을 감안해 ‘컬러풀 대구’ 재도입 방안도 포함해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 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았던 ‘컬러풀 대구’도 (다른 선택지와) 동일 선상에서 놓고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별도 구호를 정하고 시설물 교체 등에 막대한 세금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 사무처장은 “다만 ‘파워풀 대구’의 경우 전임 단체장이 일방적으로 바꿔 지역 사회 반발이 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 검토가 충분히 반영된 기존 구호(컬러풀 대구)로 돌아가는 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와 코를 찌르는 불쾌한 냄새, 각종 폐기물로 오염된 강물. ‘제조업 도시’ 하면 흔히 떠오르는 장면들이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 광둥성 선전도 이런 이미지를 가진 도시 중 하나다.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40년 만에 상주인구 1799만명의 ‘경제특구 1번지’로 거듭난 도시이니 말이다.
그러나 지난달 직접 찾은 선전은 이런 선입견을 보기 좋게 빗겨갔다. 도심 한복판 야생 동물 서식지를 피해 지어진 세련된 쇼핑몰, 테마파크 같은 외관의 쓰레기 소각장은 선전이 잡은 ‘두 마리 토끼’를 보여주고 있었다.
“선전의 도시 개발은 일찍부터 생태 환경 보호를 고려해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24일 선전 푸톈구 선전도시계획관에서 만난 도시계획전문가 천자진은 이렇게 말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된 선전에 있어 생태 보전과 개발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였다. 1990년대 들어 인구가 10배 이상 늘고 산과 하천이 빠르게 사라지자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다.
전환점은 2005년 중국 최초로 설정한 ‘기본 생태 통제선’이었다. 선전은 도시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974.5㎢를 통제선 안에 넣고 개발을 금지했다. 남겨야 할 녹지나 하천을 지정한 뒤 이를 토대로 도시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천은 “선전은 인구가 고밀도로 집적된 곳인 만큼 도시 발전과 대자연의 융합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남부 선전만 앞 맹그로브는 선전의 대자연과 도시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맹그로브란 열대·아열대의 육지와 바다 경계에 형성되는 독특한 생태계의 숲이다. 3㎢ 규모의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터전이자 수질 정화나 탄소 저장 등 기능을 지닌 자연 기반 인프라이기도 하다.
자연 형성된 맹그로브를 지키는 데는 수십년에 걸친 인위적 노력이 필요했다. 1980년대 초 급속한 도시개발로 맹그로브가 빠르게 줄어들자 선전시는 이곳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을 엄격히 제한했다.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의 맹그로브가 보존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밖에 중국 전체는 물론 유럽연합(EU)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의 유해 물질 배출 기준을 고집하는 룽강의 쓰레기 처리 시설, 야생 동물이 인간의 방해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도심에 건설된 다리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선전의 뛰어난 자연환경은 인재를 끌어당기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선전의 대표 로봇 업체 유비테크 등이 밀집한 서부 난산구의 ‘로봇 밸리’ 인근에는 77만㎡, 축구장 108개 크기의 거대 공원이 있다. 2017년 문을 연 이 공원의 이름은 ‘국가인재공원’. 도심 속 오아시스인 공원마저 인재 유치를 염두에 두고 조성된 것이다. 이날 늦은 오후 찜통더위 속에서도 퇴근 뒤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청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선전시 계획자연자원국 산하 난산관리국의 자오양 계획과장은 “청년들에게는 고강도·고효율로 일하고 헌신하는 것 외에 자기 삶도 필요하다”며 “분투할 토양과 쉴 수 있는 낙원을 모두 갖춘 선전은 인재를 강하게 유인한다”고 말했다.
미·중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중국 유턴’을 택한 이들이 속속 모이는 곳도 선전이다. 지난해 1월 선전에 문을 연 로봇 스타트업 몬도테크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프로젝트 옵티머스에 참여한 양숴가 창업했다. ‘이민자의 도시’로도 불리는 선전의 주민 평균 연령은 29세에 불과하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밤사이 부탄가스가 폭발해 주민 2명이 다쳤다.
14일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15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사고로 거주자인 4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해당 세대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2명이 있었다. 인근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주민 74명이 자력 대피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방 내부에서 부탄가스 여러 개가 잇따라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A씨는 “밤중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말했다.
폭발이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가스 폭발로 해당 세대의 베란다가 뜯겨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위로 추락했다. 현관문도 폭발에 날아가 아파트 내부 승강기도 고장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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