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꽁머니 ╋ 손오공릴게임 ╋⇔ 19.rzz861.top └박세환 아치서울 대표가 27일 열린 2025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 행사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중견기업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2025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 행사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넥스트라이즈 2025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 호반그룹, 솔루엠 등 주요기업들과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이 자리했다.
현장에서 각 기업은 ▷LG디스플레이-비즈큐어 ▷NH농협은행-스위치원 ▷DB그룹-지미션 바다이야기규칙
▷카카오모빌리티-디비디랩 ▷신한금융그룹-메모리올 ▷솔루엠-에즈위메이크 ▷삼성금융네트워크-뉴지스탁 ▷호반그룹-아치서울 ▷삼성물산-글로랑 ▷네이버클라우드-5그릿츠 ▷현대건설-새임 등으로 짝을 맺고,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소개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LG디스플레이는 비즈큐어와 협업을 통해서 ‘팬택주식
자외선 차단 투명 접착제’ 기술을 검증하고, 중고 자동차 파츠 사업을 영위하는 5그릿츠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처리를 진행하는 식이다. 아치서울은 QR보안솔루션을 호반그룹 호텔에서 활용해간다.
박세환 아치서울 대표는 “지원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사업을 영위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녹십자홀딩스 주식
성격”이라면서 “예컨대 아치서울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글로벌 최초 보안QR 기반 플랫폼 ‘핸드오더’를 호반 전 리조트 객실 및 식음업장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객실 내에는 인룸 다이닝 주문결제 시스템을, 식음 매장에는 키오스크를 대체하는 테이블오더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 베스트주식아카데미
효율과 고객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라면서 “또한 종이형 안내문, 광고물 등은 아치서울의 전자종이 스마트보드로 전면 교체해 ESG 및 스마트리조트 구현에 앞장서는 상징적 협업도 함께 추진하는 식”이라고 전했다.
함께한 호반그룹 관계자도 “단순히 호텔 객실 내 QR 인룸다이닝 주문을 넘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으로 협업 분야를 고려포리머 주식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면서 “골프장에서는 체크인·체크아웃 절차, 라커키 발급까지 기존 종이 출력 방식을 핸드오더 QR 기반으로 대체하고, 골프 카트에서는 식음매장 음식을 QR로 사전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 안내문, 영수증, 각종 출력물 등을 전자종이 기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전환하여 ESG 경영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 최종우승팀 출신인 성호식 5그릿츠 대표(CEO)는 “많은 분야에서 톱클래스 영역이 많은 우리나라지만, 부진한 정비 시장을 노리는 것이 사업 목표”라면서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방치돼 온 가용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재고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비투비와 비투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품을 알릴 방법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성호식 5그릿츠 CEO가 27일 열린 2025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데이 행사에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의 5년 생존율은 약 33.8%로, 10곳 중 6~7곳은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다. 창업 1년차 폐업률은 35.2%로 OECD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 최근 불경기가 겹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쓰는 데 인색해지자 스타트업 생태계 상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때 급증했던 국내 벤처투자는 2021년 17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800억 원으로 3분의 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확실한 투자처 확보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기업 입장에서도 최근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테크기업 투자처 확보가 요원하다.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과 중견, 대기업의 사업 생태계 확보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사례를 통해서 많은 영감을 얻고 간다”라면서 “최근 정말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