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거래’ 늪 빠진 AI 빅테크들…‘버블 붕괴’ 우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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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6-08-03 02:51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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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SK그룹 투자 추진하며자사 칩 구매 자금 지원도 논의MS·코어위브 등도 ‘담보’ 활용수요 저하 땐 파산 촉매 될 수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또다시 ‘순환 거래’ 논란에 휩싸였다.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을 구매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투자·지분 획득·데이터센터 임차 지원 등에 나서는 것인데, 제품을 파는 ‘공급자’가 고객사의 ‘투자자’로 동시에 나서는 거래 구조다. 오픈AI와 데이터센터 사업에 관련한 금융 보증을 2500억달러 상당으로 추진하는 데 이어 SK그룹과의 5000억달러 규모 협력까지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오픈AI, SK그룹과 추진하는 7500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대해 AI 순환 거래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거래가 AI 업계 전반의 수요나 기업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린다는 목소리에도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에 10기가와트(GW) 규모로 들어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임차를 돕고자 2500억달러 수준의 지급 보증을 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오픈AI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 3500억달러를 지원하는 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사용하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재투자나 대출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순환 거래의 일종이다. 순환 거래 또는 금융은 AI와 관련한 실제 수요를 왜곡하거나 수익이 나지 않고 시장이 둔화할 시 업계 전반에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인 오픈AI로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엔비디아와 계약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SK 간 5000억달러 규모의 협력 역시 순환 거래에 해당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가 SK가 생산한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하고, SK는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서 “이것은 한국의 황금시대다. 한국은 전 세계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도울 역량이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SK는 AI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 등을 공급받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식이다.
엔비디아만이 아니라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 역시 순환 계약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 ‘보이지 않는 금융’ 성격도 짙어지고 있다. 메타는 블랙록과 데이터센터 전용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채권을 125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앞서 메타는 블루아울캐피털과 구성한 별도 법인으로 300억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AI 클라우드 임대기업인 코어위브도 엔비디아 GPU와 장기 고객 계약을 사실상 ‘담보 수단’으로 활용해 약 300억달러를 조달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0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오라클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의 부채로 잡히지 않는 미래지급의무가 1조6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계약, 합작법인 보증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AI 인프라의 투자 성패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비상장 AI 개발사의 매출에 종속된다는 점도 우려 요소다. 이들은 적격 투자 등급이 없는 데다 매출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거대 기술기업보다 불투명하다. AI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는다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예측이 어긋날 경우 ‘버블 붕괴’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지난 9일 대규모 AI 투자와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바로 위 단계인 ‘BBB-’로 하향했다. 오라클의 잔여이행 의무(수주잔액)의 절반 이상이 오픈AI 몫이다. 오픈AI 매출 성장세가 더뎌 오라클에 지급할 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하면 오라클의 신용 위기가 커질 수 있는 셈이다.이런 우려로 오라클의 주가(119달러)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원래 인프라 구축 이후에 기술 혁신이 실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은 수익보다는 빚을 내서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면서 “다만 생각보다 빨리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 빚을 무분별하게 낸 기업들은 파산 위기로 내몰리고, 업계 전반이 급격하게 경색될 수도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핵 관련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위협을 되풀이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교량과 발전소, 그리고 이란 핵시설이 있는 ‘곡괭이산’(이란명 쿠헤 콜랑·영어명 픽액스)을 공격하겠다는 위협도 재차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매우 섬세한 균형”이라며 “내가 합의를 맺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도 안다. 이란이 합의를 또다시 파기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량과 발전소 타격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곡괭이산 대해 “우리가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고, 합의가 안 되면 픽액스도 타격해야 할 것”이라며 “합의가 없으면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기 전에 진행됐다. 네타냐후 총리가 곡괭이산 관련 동향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실을 비비(네타냐후 총리 별칭)가 알려줄 필요는 없다. 비비는 내가 계속 관여하길 바라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또다시 ‘순환 거래’ 논란에 휩싸였다.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칩을 구매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투자·지분 획득·데이터센터 임차 지원 등에 나서는 것인데, 제품을 파는 ‘공급자’가 고객사의 ‘투자자’로 동시에 나서는 거래 구조다. 오픈AI와 데이터센터 사업에 관련한 금융 보증을 2500억달러 상당으로 추진하는 데 이어 SK그룹과의 5000억달러 규모 협력까지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오픈AI, SK그룹과 추진하는 7500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대해 AI 순환 거래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거래가 AI 업계 전반의 수요나 기업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린다는 목소리에도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에 10기가와트(GW) 규모로 들어설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임차를 돕고자 2500억달러 수준의 지급 보증을 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이와 별도로 오픈AI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 3500억달러를 지원하는 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사용하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재투자나 대출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순환 거래의 일종이다. 순환 거래 또는 금융은 AI와 관련한 실제 수요를 왜곡하거나 수익이 나지 않고 시장이 둔화할 시 업계 전반에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인 오픈AI로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엔비디아와 계약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SK 간 5000억달러 규모의 협력 역시 순환 거래에 해당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가 SK가 생산한 메모리반도체를 구매하고, SK는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서 “이것은 한국의 황금시대다. 한국은 전 세계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도울 역량이 있는 나라”라고 말했다. SK는 AI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 등을 공급받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식이다.
엔비디아만이 아니라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 역시 순환 계약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 ‘보이지 않는 금융’ 성격도 짙어지고 있다. 메타는 블랙록과 데이터센터 전용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채권을 125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앞서 메타는 블루아울캐피털과 구성한 별도 법인으로 300억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AI 클라우드 임대기업인 코어위브도 엔비디아 GPU와 장기 고객 계약을 사실상 ‘담보 수단’으로 활용해 약 300억달러를 조달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0일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오라클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의 부채로 잡히지 않는 미래지급의무가 1조6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계약, 합작법인 보증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AI 인프라의 투자 성패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비상장 AI 개발사의 매출에 종속된다는 점도 우려 요소다. 이들은 적격 투자 등급이 없는 데다 매출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거대 기술기업보다 불투명하다. AI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는다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예측이 어긋날 경우 ‘버블 붕괴’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지난 9일 대규모 AI 투자와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바로 위 단계인 ‘BBB-’로 하향했다. 오라클의 잔여이행 의무(수주잔액)의 절반 이상이 오픈AI 몫이다. 오픈AI 매출 성장세가 더뎌 오라클에 지급할 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하면 오라클의 신용 위기가 커질 수 있는 셈이다.이런 우려로 오라클의 주가(119달러)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원래 인프라 구축 이후에 기술 혁신이 실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은 수익보다는 빚을 내서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하는 시기”라면서 “다만 생각보다 빨리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면 빚을 무분별하게 낸 기업들은 파산 위기로 내몰리고, 업계 전반이 급격하게 경색될 수도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핵 관련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위협을 되풀이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교량과 발전소, 그리고 이란 핵시설이 있는 ‘곡괭이산’(이란명 쿠헤 콜랑·영어명 픽액스)을 공격하겠다는 위협도 재차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매우 섬세한 균형”이라며 “내가 합의를 맺지 않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도 안다. 이란이 합의를 또다시 파기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량과 발전소 타격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곡괭이산 대해 “우리가 이란 핵시설을 타격했고, 합의가 안 되면 픽액스도 타격해야 할 것”이라며 “합의가 없으면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기 전에 진행됐다. 네타냐후 총리가 곡괭이산 관련 동향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실을 비비(네타냐후 총리 별칭)가 알려줄 필요는 없다. 비비는 내가 계속 관여하길 바라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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