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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이콧” 반발에…트럼프 밀착 FIFA 회장 “민간 매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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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6-08-03 02:5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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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대회 운영 자회사를 신설한 뒤 민간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모든 의견을 세심히 경청한 결과, 이 프로젝트가 처음 설정한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분열을 초래한 것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앞으로도 단결과 발전”이라며 “결과적으로 이 제안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대회 운영을 전담할 새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세운 뒤 지분을 매각해 올해 최대 42억달러(약 6조 원)를 조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거래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고, JP모건이 자문을 맡을 예정이었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데,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그러나 제안이 알려지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성명을 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월드컵 보이콧’을 선언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스라이브 캐피털과 JP모건 측은 거래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보이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FIFA 평화상을 신설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노벨 평화상 수상 불발에 불만을 표해왔다. 월드컵 대회 기간에는 미국 대표팀 선수 폴라린 발로건이 32강전에서 퇴장당한 뒤 FIFA는 ‘다음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1년 유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징계를 재검토하라고 요청한 뒤 벌어진 일이어서 논란이 됐다.
이어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듯한 행보를 인판티노 회장이 이어가자, 내년 3월 FIFA 회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회원국들이 거센 반대 의사를 보였다. 인판티노 회장의 철회는 이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7월 말에서 8월 초까진 폭염을 피해 떠나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시기다.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히거나 오랫동안 별러왔던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면서 업무와 일상을 벗어나 즐기는 망중한은 활력을 재충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며, 휴가 전 몰아서 일을 처리하면서 긴장이 쌓였던 근골격계에 여행 중 늘어난 신체활동으로 부담이 가중될 경우 뜻하지 않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와 계곡,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가장 흔히 문제가 발생하는 부위로는 눈과 귀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눈에선 안구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막·결막이, 귀에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면 불편감과 함께 통증이 생겨 모처럼의 휴가를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할 수 있다.
각막은 눈의 검은자를, 결막은 눈 흰자와 눈꺼풀을 감싸는 얇은 막을 가리킨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각·결막염은 흔한 눈병이지만 통증과 충혈, 시력 저하, 눈꼽, 눈이 부시고 따가운 불편감 등을 부를 수 있다. 특히 각막염이 심해질 경우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각막 혼탁이나 각막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위험도 있다. 백진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각막염은 단순한 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라며 “물놀이 후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자극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시력 저하나 눈부심이 함께 나타난다면 각막 손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결막염은 감염 외에도 콘택트렌즈 사용이나 외상, 자외선 노출 같은 다른 원인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물놀이를 하며 눈을 반복해서 비비면 감염과 손상이 겹쳐 발병 가능성을 더욱 키울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감염 때문이라면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을 처방하고, 증상이 가볍다면 완화를 위해 인공눈물이나 안연고 등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임의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 결막염이 각막까지 번지고 더 심해질 위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물놀이 중 각·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수경을 착용해 물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친 뒤에는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눈을 가볍게 씻어내고, 눈이 불편하더라도 손으로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렌즈에 병원성 미생물이 달라붙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제거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할 땐 바로 폐기하는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물놀이장서 각·결막염에 노출눈 비비면 감염·손상 더 쉬워수경 착용, 렌즈는 일회용 권장
축축한 귓속 외이도염 발생 땐면봉으로 후비면 상태 더 악화몸살 등 ‘레저 시크니스’도 주의
물에 젖어 장시간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기 쉬운 외이도 역시 염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에서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귀 안이 가렵거나 먹먹한 느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후 염증이 진행될수록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특히 귓바퀴를 잡아당기거나 귀 주변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 빨리 치료하면 쉽게 호전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경이나 귀 내시경을 이용해 검사한 뒤 외이도염으로 진단됐다면 먼저 외이도를 깨끗하게 소독한 뒤 염증 정도에 따라 항생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고름이 고인 경우 이를 빼내기 위한 배농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외이도는 구조가 좁고 민감해서 스스로 귀를 청소하거나 가려워 면봉으로 후비다가 상태가 더욱 악화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젖은 귀는 수건으로 바깥쪽 물기만 가볍게 닦고 자연스럽게 건조시켜야 하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말리면 된다.
전은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이도는 피부층이 매우 얇고 민감해 습기와 자극에 취약한 부위로, 수영이나 샤워 후 귀를 과도하게 후비거나 면봉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은 외이도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귀 통증이 지속되거나 진물, 청력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자극으로 여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휴가가 시작된 초기, 또는 휴가지에서 활발하게 여행을 즐기다가 몸 곳곳이 아프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을 겪는 이들도 많다. 휴가철 몸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통증과 불편감을 아울러 표현하는 ‘레저 시크니스’(Leisure Sickness)라는 표현까지 있을 정도다. 만일 휴가 직전까지 업무나 학업 등으로 긴장이 이어지다 갑자기 느긋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살이나 근육통 같은 증상이 느껴졌다면 체내 호르몬 변화가 일종의 시차를 두고 나타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지속되고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신경계가 오랫동안 ‘경계 모드’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데, 휴가가 시작되면서 각성 수준이 서서히 낮아지며 회복되는 과정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
문제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서 신경계의 균형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기에 장거리 이동과 무거운 여행가방 운반, 평소 하지 않던 다양한 신체활동이 겹치면 통증이라는 신호가 증폭되기 쉽다는 데 있다. 그동안 잘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이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허리, 어깨, 발 등 근골격계에 부담이 커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캐리어 증후군’이 있다. 여행 중 무거운 짐을 캐리어 가방에 담아 한 손으로 끌고 다닐 경우 몸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척추와 골반의 균형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 계단이나 턱을 넘기 위해 캐리어를 갑자기 들어 올리는 동작은 허리 근육과 인대에 순간적인 과부하를 주고, 손목과 팔에 가해진 부담도 어깨와 목으로 이어져 결국 몸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휴가를 온전히 즐기려면 빽빽하게 짠 일정 대신 틈틈이라도 몸의 긴장을 충분히 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레저 시크니스로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히 휴가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몸에 누적된 피로와 긴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며 “휴가 중에는 몸의 회복 속도에 맞춰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고, 휴가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모의총기(비비탄총)로 시민을 위협하고 차량으로 순찰차를 받으며 50㎞가량 달아난 50대 남성을 공포탄과 실탄을 사격해 검거했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진주시 초전동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A씨(50대)가 소지하고 있던 비비탄총으로 피해자 B씨를 위협했다. A씨는 도주를 막아서는 피해자 C씨를 승용차로 충격한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A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A씨는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집현면 냉정교차로까지 50㎞를 도주했다.
경찰이 도주로를 차단하자 A씨는 승용차를 몰아 거점 근무 중이던 순찰차 3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를 연달아 충돌했다. 이 충돌로 차량 다수가 파손되고 출동 경찰관 일부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유리창을 삼단봉으로 파손한 뒤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발사하고 테이저건을 사용해 A씨를 제압, 검거했다. A씨는 비비탄총을 사용하지 않았다.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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