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하는곳 ▦ 4.rqg933.top ▦ 성인오락게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간재아상 작성일25-10-22 16:5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37.rcs333.top
0회 연결
-
http://98.ruk737.top
0회 연결
본문
【6.rqg933.top】
온라인바다이야기바다이야기주소백경 게임양귀비게임
체리마스터 확률 야마토 릴게임 실시간바둑이 바다신2 다운로드 jQuery 슬롯 머신 프라그마틱 슬롯 하는법 무료야마토 야마토 2 온라인 게임 바다이야기도박 바다이야기 pc용 바다이야기 pc버전 야마토5게임공략법 야마토게임공략방법 알라딘체험머니 슬롯총판 슬롯 추천 디시 온라인야마토릴게임 인터넷오션게임 황금성게임장 오션파라다이스게임사이트 무료야마토릴게임 온라인신천지게임 골드몽게임 슬롯총판 바다시즌7게임 사다리게임주소 무료게임다운로드 슬롯머신게임 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온라인황금성주소 한게임포커 슬롯사이트순위 알라딘게임 슬롯 검증사이트 바다이야기 게임 바다이야기 pc버전 다운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알라딘먹튀 체리마스터 어플 중고게임기매매 야마토 창공 일본빠징고 릴신천지 황금성갈가리 바다시즌7 한게임바둑이게임 강원랜드 슬롯머신 확률 공개 무료충전야마토 슬롯사이트순위 오션파라 다이스다운 바다이야기먹튀신고 야마토 게임방법 슬롯 게임사 추천 슬롯 머신 이기는 방법 바다이야기릴게임사이트추천및안내 황금성게임다운받기 릴게임손오공게임 pc빠찡꼬게임 바다이야기 꽁머니 슬롯무료게임 백경게임 다운로드 야마토게임2 바다이야기 고래 슬롯머신 잭팟 인터넷야마토 바다이야기게임하기 슬롯머신 사이트 오션파라다이스 스톰게임 릴게임공략법 바다이야기 하는 법 릴게임종류 황금성3하는곳 호게임 잘터지는 슬롯 종합 릴게임 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바다이야기 슬롯 오션파라다이스7 빠칭코게임 릴게임 황금성릴게임 무료슬롯게임 황금성게임장주소 안전 검증 릴게임 백경릴게임 황금성사이트 바다이야기 모바일 슬롯 검증사이트 바다이야기 2화 슬롯머신 코딩 황금성나비 릴게임 황금성 파친코게임다운로드 오션파라다이스3 강원랜드슬롯머신 용의 눈 게임 오리지날황금성9게임 릴게임추천 신천지게임 하는방법 알라딘게임공략법 릴게임동영상 무료충전야마토 릴게임환수율 오리지날황금성 사다리게임주소 다빈치무료릴게임 pc릴게임 릴게임 황금성 오리지날 야마토 다빈치 바다이야기 pc버전 최신인터넷게임 전함야마토 야마토3 오션파라다이스 먹튀 야마토2다운로드 오션파라다이스7하는곳 중고게임기매매 황금성검증 무료릴게임 일본야마토게임 바다이야기 게임기 알라딘게임공략법 바다이야기고래 최신바다게임 Getty Images Bank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노란봉투법이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됨에 따라 하청 노조에서는 원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게 될 텐데, 이 경우 원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가 요즘 뜨거운 이슈다. 이에 대해 쟁점별로 살펴본다.
우선 노란봉투법은 모든 원청에 대해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 제2호는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보고 있다. 따라서 원청이 그와 같은 지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다음으로 노란봉투법은 원청이 하청 노조가 요구하는 모든 의제에 강시
대해 교섭할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 제2호는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그 범위에 있어서는” 사용자로 본다고 규정함으로써,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의제에 한해 단체교섭을 하도록 하고 있다. 즉, 하청 노조가 요구하는 무료인터넷게임
의제별로 원청이 교섭 의무를 지니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한편 하청 노조와 교섭할 의무가 있다고 볼 경우 구체적 절차는 교섭 단위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 현행법은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을 교섭 단위로 본다(법 제29조의2 제1항). 그런데 원청 입장에서 보면 원청 회사가 교섭 단위가 되지만, 하청 노조 관점에서 보면 하청 회릴게임골드몽
사가 교섭 단위가 된다. 따라서 원청과 하청 노조의 단체교섭과 관련해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문제시된다.
교섭 단위를 하청 회사로 본다면 하청 회사 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경우 현행법을 적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이 교섭단위를 하청 회사로 본다면 하청별로 단체교섭을 해야 하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므로 여러 하청을 둔 원청은 하청별로 단체교섭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위와 달리 교섭 단위를 원청 회사로 본다면 원청 회사 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때는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까지 모두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야 하는지가 문제다. 또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청 노조는 의제별로 교섭의무가 인정될 수 있는데, 일부 하청 풍산홀딩스 주식
노조에는 교섭의무가 인정되고 다른 하청 노조에는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의제별로 교섭창구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등 현행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수반된다. 따라서 원청 회사 단위의 교섭창구 단일화는 현행법의 적극적 해석을 넘어 시행령 개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청 노조는 원청에 대해 언제부터 교섭이 가능할까. 현행법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에는 그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는 날부터 사용자에게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시행령 제14조의2 제1항). 하청 회사와 하청 노조 사이에 단체협약이 있을 때는 그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는 날부터 하청 노조는 하청 회사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청에 대해서도 단체협약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없다고 해석해야 할까. 아니면 원청과는 단체협약이 없기 때문에 법 시행 직후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해석해야 할까. 이 부분 역시 정리되지 않은 쟁점이다.
이제 교섭창구 단일화의 구체적 절차를 살펴보자. 현행법상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시 노동조합은 구체적인 의제를 사용자에게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시행령 제14조의2 제2항, 시행규칙 제10조의2). 또한 현행법은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시 사용자는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도록 돼 있을 뿐, 교섭 요구 의제를 알리는 절차는 없다(시행령 제14조의3 제1항, 시행규칙 제10조의3). 그런데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은 의제별로 교섭 의무 유무가 결정되므로 교섭 요구 시 의제를 통보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하청 노조가 교섭을 요구했는데, 원청이 교섭 의무가 없다고 판단하고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시행령 제14조의3 제1항).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시정 요청을 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3 제2항, 시행규칙 제10조의3 제1항). 노동위원회는 시정 요청을 받은 때에는 그 요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그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시행령 제14조의3 제3항), 노동위원회에서 10일 안에 원청의 교섭 의무를 판단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
원청이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면 다른 노동조합은 공고 기간 내에 원청에 대해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4). 이 경우에도 원청은 다시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에 대해 교섭 의무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원청은 공고 기간이 끝난 다음에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을 확정해 통지해야 하는데(시행령 제14조의5 제1항), 교섭 의무가 있는 노동조합만을 확정해 통지해야 할 것이다.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은 공고되지 않은 경우 사용자에게 이의를 신청한 후 사용자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5 제4항). 이 경우에도 노동위원회는 10일 안에 그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한다(시행령 제14조의5 제5항).
이와 같이 현재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는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을 전제로 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이 인정되면 제도 적용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일부 사항은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논의는 대부분 어떤 조건 아래에서 원청에 하청노조와의 교섭 의무가 발생하는지에 집중할 뿐, 원청과 하청 노조의 교섭이 이뤄지는 경우 어떻게 교섭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바 남은 기간 원청과 하청 노조 간 교섭 절차에 관해서도 구체적 논의가 이뤄져 법 시행 전까지 교섭 제도가 완비되길 희망한다.
김종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온라인바다이야기바다이야기주소백경 게임양귀비게임
황금성나비 ▦ 37.rqg933.top ▦ 야마토게임사이트
강원랜드 슬롯 잘 터지는 기계 ▦ 4.rqg933.top ▦ 카카오바다이야기
pc용 황금성 게임 ▦ 72.rqg933.top ▦ 인터넷바다이야기
릴짱 ▦ 22.rqg933.top ▦ 성인오락게임
체리마스터 확률 야마토 릴게임 실시간바둑이 바다신2 다운로드 jQuery 슬롯 머신 프라그마틱 슬롯 하는법 무료야마토 야마토 2 온라인 게임 바다이야기도박 바다이야기 pc용 바다이야기 pc버전 야마토5게임공략법 야마토게임공략방법 알라딘체험머니 슬롯총판 슬롯 추천 디시 온라인야마토릴게임 인터넷오션게임 황금성게임장 오션파라다이스게임사이트 무료야마토릴게임 온라인신천지게임 골드몽게임 슬롯총판 바다시즌7게임 사다리게임주소 무료게임다운로드 슬롯머신게임 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온라인황금성주소 한게임포커 슬롯사이트순위 알라딘게임 슬롯 검증사이트 바다이야기 게임 바다이야기 pc버전 다운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알라딘먹튀 체리마스터 어플 중고게임기매매 야마토 창공 일본빠징고 릴신천지 황금성갈가리 바다시즌7 한게임바둑이게임 강원랜드 슬롯머신 확률 공개 무료충전야마토 슬롯사이트순위 오션파라 다이스다운 바다이야기먹튀신고 야마토 게임방법 슬롯 게임사 추천 슬롯 머신 이기는 방법 바다이야기릴게임사이트추천및안내 황금성게임다운받기 릴게임손오공게임 pc빠찡꼬게임 바다이야기 꽁머니 슬롯무료게임 백경게임 다운로드 야마토게임2 바다이야기 고래 슬롯머신 잭팟 인터넷야마토 바다이야기게임하기 슬롯머신 사이트 오션파라다이스 스톰게임 릴게임공략법 바다이야기 하는 법 릴게임종류 황금성3하는곳 호게임 잘터지는 슬롯 종합 릴게임 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바다이야기 슬롯 오션파라다이스7 빠칭코게임 릴게임 황금성릴게임 무료슬롯게임 황금성게임장주소 안전 검증 릴게임 백경릴게임 황금성사이트 바다이야기 모바일 슬롯 검증사이트 바다이야기 2화 슬롯머신 코딩 황금성나비 릴게임 황금성 파친코게임다운로드 오션파라다이스3 강원랜드슬롯머신 용의 눈 게임 오리지날황금성9게임 릴게임추천 신천지게임 하는방법 알라딘게임공략법 릴게임동영상 무료충전야마토 릴게임환수율 오리지날황금성 사다리게임주소 다빈치무료릴게임 pc릴게임 릴게임 황금성 오리지날 야마토 다빈치 바다이야기 pc버전 최신인터넷게임 전함야마토 야마토3 오션파라다이스 먹튀 야마토2다운로드 오션파라다이스7하는곳 중고게임기매매 황금성검증 무료릴게임 일본야마토게임 바다이야기 게임기 알라딘게임공략법 바다이야기고래 최신바다게임 Getty Images Bank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노란봉투법이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됨에 따라 하청 노조에서는 원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게 될 텐데, 이 경우 원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가 요즘 뜨거운 이슈다. 이에 대해 쟁점별로 살펴본다.
우선 노란봉투법은 모든 원청에 대해 하청노조와의 단체교섭 의무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 제2호는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보고 있다. 따라서 원청이 그와 같은 지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다음으로 노란봉투법은 원청이 하청 노조가 요구하는 모든 의제에 강시
대해 교섭할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 제2호는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도 “그 범위에 있어서는” 사용자로 본다고 규정함으로써,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의제에 한해 단체교섭을 하도록 하고 있다. 즉, 하청 노조가 요구하는 무료인터넷게임
의제별로 원청이 교섭 의무를 지니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한편 하청 노조와 교섭할 의무가 있다고 볼 경우 구체적 절차는 교섭 단위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 현행법은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을 교섭 단위로 본다(법 제29조의2 제1항). 그런데 원청 입장에서 보면 원청 회사가 교섭 단위가 되지만, 하청 노조 관점에서 보면 하청 회릴게임골드몽
사가 교섭 단위가 된다. 따라서 원청과 하청 노조의 단체교섭과 관련해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문제시된다.
교섭 단위를 하청 회사로 본다면 하청 회사 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경우 현행법을 적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이 교섭단위를 하청 회사로 본다면 하청별로 단체교섭을 해야 하모바일 바다 이야기 다운
므로 여러 하청을 둔 원청은 하청별로 단체교섭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위와 달리 교섭 단위를 원청 회사로 본다면 원청 회사 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때는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까지 모두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야 하는지가 문제다. 또한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청 노조는 의제별로 교섭의무가 인정될 수 있는데, 일부 하청 풍산홀딩스 주식
노조에는 교섭의무가 인정되고 다른 하청 노조에는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의제별로 교섭창구 단일화를 해야 하는지 등 현행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수반된다. 따라서 원청 회사 단위의 교섭창구 단일화는 현행법의 적극적 해석을 넘어 시행령 개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청 노조는 원청에 대해 언제부터 교섭이 가능할까. 현행법은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에는 그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는 날부터 사용자에게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시행령 제14조의2 제1항). 하청 회사와 하청 노조 사이에 단체협약이 있을 때는 그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는 날부터 하청 노조는 하청 회사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청에 대해서도 단체협약 유효기간 만료일 이전 3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없다고 해석해야 할까. 아니면 원청과는 단체협약이 없기 때문에 법 시행 직후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해석해야 할까. 이 부분 역시 정리되지 않은 쟁점이다.
이제 교섭창구 단일화의 구체적 절차를 살펴보자. 현행법상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시 노동조합은 구체적인 의제를 사용자에게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시행령 제14조의2 제2항, 시행규칙 제10조의2). 또한 현행법은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시 사용자는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도록 돼 있을 뿐, 교섭 요구 의제를 알리는 절차는 없다(시행령 제14조의3 제1항, 시행규칙 제10조의3). 그런데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은 의제별로 교섭 의무 유무가 결정되므로 교섭 요구 시 의제를 통보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하청 노조가 교섭을 요구했는데, 원청이 교섭 의무가 없다고 판단하고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시행령 제14조의3 제1항). 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시정 요청을 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3 제2항, 시행규칙 제10조의3 제1항). 노동위원회는 시정 요청을 받은 때에는 그 요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그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시행령 제14조의3 제3항), 노동위원회에서 10일 안에 원청의 교섭 의무를 판단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
원청이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면 다른 노동조합은 공고 기간 내에 원청에 대해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4). 이 경우에도 원청은 다시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에 대해 교섭 의무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원청은 공고 기간이 끝난 다음에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을 확정해 통지해야 하는데(시행령 제14조의5 제1항), 교섭 의무가 있는 노동조합만을 확정해 통지해야 할 것이다.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은 공고되지 않은 경우 사용자에게 이의를 신청한 후 사용자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노동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시행령 제14조의5 제4항). 이 경우에도 노동위원회는 10일 안에 그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한다(시행령 제14조의5 제5항).
이와 같이 현재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는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을 전제로 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원청과 하청 노조 사이의 교섭이 인정되면 제도 적용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일부 사항은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논의는 대부분 어떤 조건 아래에서 원청에 하청노조와의 교섭 의무가 발생하는지에 집중할 뿐, 원청과 하청 노조의 교섭이 이뤄지는 경우 어떻게 교섭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바 남은 기간 원청과 하청 노조 간 교섭 절차에 관해서도 구체적 논의가 이뤄져 법 시행 전까지 교섭 제도가 완비되길 희망한다.
김종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