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전도현상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중요성이 클 뿐만 아니라, 에너지, 교통, 통신, 의료 등, 응용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기술발전을 가져올 수 있어서, 21세기를 주도할 핵심기술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초전도 과학·기술은 물리,
화학, 재료, 전기, 전자 등 여러 분야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므로, 이들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야만 발전이
가능하다.
1987년 고온초전도체의 발견을 기점으로, 소수에 머물던 국내 초전도연구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연구자들간의
학문과 기술의 정보를 공유할 교류의 장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고온초전도연구협의회가 구성되었고, 협의회 주관으로
연 수 차례 부정기적으로 논문발표회를 개최하다가, 1988년부터 용평리조트에서 8월 중 연 1 회 '용평 고온초전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이 학술회의는 '용평 컨퍼런스', 'Korean Conference
on Materials and Applications of Superconductivity (KCMAS)'로 대회의
명칭을 변경하며 계속되었다. 그러나 협의회로서는 대외적인 공식 창구 역할과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제약이 있으므로, 1998년
12월 사단법인 '한국초전도학회'를 발족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초전도학회는 정기적인 학회 및 강연회 등의 학술대회 개최, 연구논문지 및 학회지 발간, 학술자료 조사 및 정보교환,
산·학·연 연구 협력, 학술의 국제교류 등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초전도 학문과 기술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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