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델란드 Leiden 대학의 카멜링 온네스(Heike Kamerlingh Onnes) 교수가
1908 년 끓는점이 절대온도 4.2 K인 헬륨의 액화에 처음으로 성공하여, 저온에서 금속의 저항을 연구하던 중, 1911년
수은(Hg)의 저항이 액체 헬륨 온도인 4.2 K에서 사라짐을 관측하였는데, 이것이 초전도 역사의 출발점이다. 카멜링
온네스는 이 공적으로 191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신기한 현상을 가진 물질에 관한 여러 가지 특성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납, 니오븀 등 보다 임계온도가
높은 초전도체를 발견하였으며 주기율표의 원소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갔다. 그러나, 원소의 경우 니오븀의 9.2 K 임계온도가
최고임이 밝혀졌고, 따라서 이번에는 이러한 원소들로 이루어진 화합물 등을 합성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납이나
니오븀 화합물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는데, 질화니오븀(NbN)이 16 K, 니오븀주석(Nb3Sn)에서 18 K에 이르렀고,
1970 년대 중반 니오븀게르마늄(Nb3Ge)에서 23 K의 임계온도를 얻었으나, 이 때까지 60 여년이 걸렸다.
1933년 마이스너(Walter Meissner)와 옥셴펠드(Robert Ochsenfeld)는 초전도체가 내부에
자기장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완전반자성체임을 발견하였다. 한편, 초전도현상을 이해하려는 이론물리학의 노력은 1957년
바딘(John Bardeen), 쿠퍼(Leon Cooper), 슈리퍼(Robert J. Schrieffer) 3인이
초전도이론 (BCS 이론)을 완성하여 초전도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기에 이르렀다. 이 세 사람은 이 공적으로 1972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1962년 캠브리지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조셉슨(Brian D. Josephson)은 두 초전도체가 얇은 절연체 막을
사이에 두고 결합되었을 때 (조셉슨접합이라고 명명됨), 초전도체만이 갖는 조셉슨 효과를 예측하였고, 1963년 기에브(Ivar
Giaever)는 초전도 접합의 터널 현상을 발견하였는데, 이 두 사람은 각각의 공적으로 1974년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조셉슨 접합은 초고속 저손실 컴퓨터소자 등으로 활용될 수 있고, 사람의 뇌에서 발생하는 미약한
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는 초전도양자간섭장치(SQUID) 등에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
1986년 스위스의 IBM 연구소의 베드노르츠(A. Bednortz)와 뮐러(Karl A. Muller)는 La-Ba-Cu-O
가 35 K에서 초전도성질을 가짐을 발견함으로써 고온초전도 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베드노르츠와 뮐러는 최초의 산화물
고온초전도체 발견으로 1987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 1월 알라바마 대학의 우(M. K. Wu)에
의하여 액체질소온도보다 높은 92 K의 임계온도를 가진 Y1Ba2Cu3O7 초전도체 합성이 발표되었다. 그 이후,
마에다(H. Maeda)에 의해 발견된 비스무스 화합물 Bi2Sr2Ca1Cu2O8이 110 K, 쉥(Z. Z. Sheng)과
허만(A. M. Hermann) 에 의해 합성된 탈륨화합물 Tl2Ba2Ca2Cu3O10이 125 K의 임계온도를 나타내었는데,
이 때가 1988년이었다. 1993년에는 스위스의 쉴링(A. Schilling) 등이 임계온도가 133 K인 수은화합물
HgBa2Ca2Cu3O8 을 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불과 몇 년 만에 엄청난 발견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새로운 초전도체에
대한 과학적 흥미와 초전도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실용화 기술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하여 상온 초전도체의 발견에
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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